21일 홍콩 주간지 신지는 "배우 겸 모델 진가환이 동료 배우들과의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가환은 최근 중국 절강성 헝뎬에서 영화 촬영을 마친 뒤 동료 배우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이날 술자리에 동석한 홍콩 배우 진호민과 마덕종은 술에 잔뜩 취해 성추행을 하기 시작했다. 진호민은 진가환에게 강제키스를 하는 한편 가슴까지 더듬었다. 이어 마덕종 역시 포옹을 하며 강제로 키스를 했다. 그런데도 주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추태를 말리지 않았다.
이와 같은 보도 이후 진호민과 마덕종은 여론의 맹비난을 받았고,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가환 측은 21일 급하게 홍콩으로 귀국 조치를 취했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진가환은 22일 기자 회견을 연 뒤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