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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슈팅게임 '디젤', 24일 공개서비스 돌입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1-11-22 13:47





네오위즈게임즈는 3인칭 슈팅게임(TPS) '디젤'(DIZZLE)의 공개 서비스를 24일 시작한다.

4년여간 공을 들인 게임으로, 퍼블리셔로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게임까지 성공시키며 명실상부한 종합게임사로 도약하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디젤'은 미래 용병들의 전투를 그린 슈팅게임으로, 1인칭 시점이 아닌 3인칭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단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공개서비스를 통해 1인당 플레이 시간이 평균 100분에 달했고,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팀을 제압해 점수를 올리는 팀데스매치가 가장 인기를 끄는 등 유저들로부터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디젤(DIZZEL)'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타격감이다. 실제 슈팅을 하고 있는 듯한 반동, 피격시 파괴되는 장비, 여기에 피니쉬 액션 등이 게임의 백미이다. 적을 피격할 때의 액션은 현존 게임 중 최고의 타격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네오위즈의 설명.

3인칭 시점을 통해 보면서 즐기는 액션도 이색적이다. 달리고, 구르고, 점프하는 동작뿐만 아니라 은-엄폐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적을 보지 않고 슈팅을 하는 블라인드파이어도 게이머의 조작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 적과 대치한 상태에서 밀고 당기는 심리전을 보면서 즐길 수 있고, 엄호사격을 하고 적을 향해 대시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별도의 조작 없이 위치에 따라 발동되는 위치기반 엄폐시스템과 점프, 앉기가 추가돼 액션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 각 진영 별로 팀을 이뤄 상대방을 섬멸하는 팀전, 각 팀이 중요지점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해체하면 승리하는 폭파전 등 기존 슈팅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모드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특화된 모드 추격전과 협력전 등 신개념 모드가 이번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추격전은 강한 체력과 근접무기를 가진 플레이어와 일반 플레이어간에 대결을 그린 것으로 근접전투에 특화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4인조 걸그룹 '씨스타'를 게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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