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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코빅' 우승 1억 상금 거머쥐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20 13:53


사진제공=tvN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구성된 '옹달샘'팀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의 첫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수년간 예능에서 활약하던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고향인 공개코미디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정상을 밟는 쾌거를 안았다.

누적승점 1위의 옹달샘과 시즌 중후반 안영미와 김미려의 캐릭터가 돌풍을 일으킨 아메리카노의 마지막 승부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옹달샘은 유세윤의 배꼽 잡는 무당벌레 연기와 '기막힌 서커스'에서 선보인 최강 맹수를 조합한 '개빙닭' 장동민의 분장으로 객석의 넋을 빼놓았다. 또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로 구성된 '아메리카노' 팀은 안영미의 물 오른 폭주족 캐릭터와 대형 수조에 몸을 담근 '인어공주' 정주리의 투혼으로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박빙의 파이널 라운드 대결을 마친 결과 옹달샘이 1위, 아메리카노가 2위를 차지하면서 누적승점으로 결정되는 시즌 우승 역시 옹달샘으로 확정됐다. 옹달샘 3인방은 감격에 젖은 모습으로 "영광이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코빅' 파이널 라운드는 가구시청률 4.27%, 최고시청률 6.11%(AGB 닐슨·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첫 시즌을 마무리한 '코빅'은 12월말 시즌 2로 돌아오기 위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tvN은 휴방기 동안에도 시즌 1 의 뒷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무대 앞뒤의 감동을 전하고, 기획 특집 편성으로 '코빅'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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