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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전매특허인 추격전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그러나 이번 특집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를 잡는 것이 아니라 담당 카메라 감독이 입고 있는 조끼의 전원버튼을 터치해 상대방의 카메라를 꺼야한다. 자신의 카메라를 지킨 최후의 1인에게는 TV 수신료가 지급됨과 동시에, 모든 채널을 통합해 독점방송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처음 지급되는 2시간 분량의 테이프 외에도 본부로부터 테이프가 지급된다. 다만 정해진 시간 내에 테이프를 받지 못하거나, 테이프를 받으러 왔다가 다른 멤버들에게 잡히면 방송은 종료된다. 또 지급되는 테이프를 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멤버의 카메라를 끄고 빼앗은 테이프로 방송 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TV 전쟁'에서는 카메라 감독의 등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매 추격전마다 노홍철에게 당하던 정준하의 반격이 시작돼 특별한 재미를 추가했다. 또 멤버들에게 미션이 전달되기 전, 카메라 감독들은 오늘 하루 동안 함께 하고 싶은 멤버, 피하고 싶은 멤버에 대해 이야기하며 짝을 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방송은 12일 저녁 6시 30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