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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태희 성형배우, 잇몸 거무스름" 노골적 폄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15:02 | 최종수정 2011-11-08 11:33



일본 드라마에 진출한 김태희에 대한 반한(反韓) 감정이 거세지며 일부에서는 성형논란까지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매체 '제이캐스트'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어울리지 않는 2류 코미디. 상대역은 어째서 한국의 성형 여배우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은 현재 후지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에 대한 아쉬움과 김태희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게재했다.

본문에서는 김태희를 '성형 여배우'로 일컬으며 "김태희는 확실히 귀엽지만 성형배우다. 성형을 해서 신경이 죽어있는 앞니의 잇몸이 거무스름하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정도의 여배우라면 일본 배우들도 괜찮을텐데, 어째서 한국사람인가. 이왕이면 프랑스 여배우도 데리고 와라"라고 덧붙이며 비아냥거렸다.

또 한 드라마에 대해서는 '2류 드라마'의 상투적인 수단들이 나오며, 설득력이 없고 억지스러운 줄거리를 다룬다고 폄하했다.

이밖에도 김태희의 상대배우인 니시지마 히데토시에 대해 "그는 NHK에서는 탄탄한 직업 드라마에서 지반을 쌓아왔는데 (후지TV에서)무늬에 맞지 않는 코미디를 하는 것은 (보기에)좀 괴롭다"고 평했다.

일본 커뮤니티 '2CH'는 이 글을 퍼나르며 반한감정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성형해서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가 안되는거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꺼냐?", "김태희가 정말 한국에서 인기가 있긴 한가? 연기도 단순하고 별로다", "한국인이 스타라는게 있을 수 없는 설정이다"등의 극단적인 댓글로 반한감정을 표출했다. 또 한 네티즌은 엉뚱하게도 김연아와 카라도 성형을 했다고 들먹이는 댓글까지 달았다.

하지만 또 다른 일본 네티즌들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공격만 하는 글들이 더욱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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