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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남편 허일씨와 함께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희망을 나누고 돌아왔다.
이어 염정아는 "내 아이들이 아닌 다른 아이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같은 아이들인데 밥이 먹기 싫어서 안먹는 아이들인데 그곳 아이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못먹는 아이들이다.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너무 화가 많이 났다. 무엇을 할 수 없는 나에게, 아이들을 방치하는 어른들에게도 화가 많이 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라에 머물고 있는 5형제를 만난 염정아와 허씨는 6살짜리 막내 딸라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몸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해줬다. 염정아의 봉사활동기는 오는 11일과 12일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