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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 차수연 "더 얄밉게 악녀 연기하겠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12:30


사진제공=GNG 프로덕션

차수연의 표독스러운 악녀연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차수연은 MBC '천 번의 입맞춤'에서 우빈(지현우)의 과거 여인이자 주영(서영희)의 직장 상사 유경 역을 맡아 악녀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경의 악랄한 행동이 늘어갈수록 드라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

유경은 우빈의 엄마인 민애자(김창숙)를 찾아가 우빈이 이혼녀를 사귄다는 사실을 알려 파장을 몰고 왔다. 또한 유경은 구두 디자이너로 재취업에 성공한 주영의 상사로 구두 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주영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다시 디자인해오라고 시키기도 하고, 주영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말 방송에서 유경은 우빈과 주영을 미행하며 악녀연기의 지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빈과 주영이 마트에서 장을 보며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장면부터 집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악녀 본능이 극에 달하게 된다.

차수연은 "시청자분들이 유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 얄밉게 악녀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유경이 두 사람을 더욱 괴롭히게 될텐데, 그런 부분까지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경이 우빈과 주영의 러브라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5일과 6일 '천 번의 입맞춤'에선 우진(류진)과 주미(김소은)의 달콤한 신혼생활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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