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의상 논란 직접 해명 "가방-신발 모두 국내 브랜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촬영장 현장공개가 28일 경기도 파주의 한 촬영장에서 있었다. 여주인공인 수애가 녹화중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e-mail]/2011.10,28/

배우 수애가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의상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수애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프리즘 공단에서 열린 '천일의 약속'의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캐릭터에 몰두할 수 있도록 명품을 자제해달라고 얘기했었다"며 "가방과 신발 모두 국내 브랜드이다. 시계도 20~30만원대이다. 가방이 명품 브랜드와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수애는 최근 '천일의 약속'에서 극 중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신발 등을 착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수애는 이어 "마음에 드는 소품을 고른 것 중 명품 브랜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무난한 것으로 골랐다"며 "저희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이런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수애)과 박지형(김래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애 김래원 이상우 정유미 김해숙 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