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현주, 필리핀 어린이 영화감독에게 꿈을 심어주었다.
손현주는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성장한 아픔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승화시킨 소년 감독 웬시를 만나 아빠와 같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고 있는 웬시에게 손현주는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 간 캠코더를 선물해 그의 꿈을 응원했다. 특히 웬시는 지난 7월에 열린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국제청소년영화캠프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촉망 받는 소년으로 손현주와는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손현주는 영화캠프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웬시를 몰래 찾아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평소 에반젤리 합창단을 후원하며 장애아동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손현주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명의 필리핀 아이들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가정형편 때문에 휠체어가 없어 집안에 누워서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손현주는 휠체어를 선물했다. 손현주가 선물한 휠체어는 단순한 휠체어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다리가 됐다.
한편, 손현주의 필리핀 봉사 활동은 10월 26일 밤 12시 50분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나누면 행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