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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 4kg 폭풍감량.."44사리즈도 헐렁해"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11:53


사진제공=3HW

배우 최정원이 몸무게 4kg 감량하며 지성과 미모를 간직한 여의사로 거듭났다.

최정원은 드라마 '브레인'에서 여주인공 윤지혜 역을 맡아 밝고 건강하지만 공부와 일에 있어서만큼은 똑 부러지는 '깐깐한 악바리' 신경외과 전문의를 연기하게 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의사 역할에 그 어느 때보다 열혈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영화 촬영 등으로 4kg 정도 몸무게가 감량됐던 최정원은 그 상태를 유지하며 지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44사이즈' 의상이 헐렁할 정도로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정원은 '똑순이 윤지혜'와 잘 들어맞는 이미지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가 예민한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전문의와 딱 떨어진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것.

여기에 최정원 특유의 동글동글한 눈망울과 귀여운 동안 이미지는 천성이 밝고 긍정적인 윤지혜를 표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자기 자신에게는 철저한 완벽주의자이면서도 환자에게는 성실하고 따뜻한 의사인 윤지혜를 표현하기 위한 최정원의 이미지 변신이 100%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하면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라는 이번 역할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불철주야' 의학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틈나는 대로 의학 전문 서적을 찾아보며 뇌와 관련된 의학 지식들을 습득하는가 하면 그동안 방영됐던 의학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의사 연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실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병원에서도 최정원은 꼼꼼히 수술 장비들과 소품들을 확인하며 열정을 기하고 있다. 평소 뇌에 관심이 많았던 최정원의 호기심이 다부진 연기 욕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포세이돈' 후속으로 방영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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