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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글과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 체결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21 14:15


사진제공=MBC

MBC가 검색 엔진 구글과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BC와 구글코리아는 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MBC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BC는 이 계약에 따라 유튜브에 2005년 이전 방송된 약 1만 시간의 드라마 예능 콘텐츠와 향후 방송되는 신작 콘텐츠를 조건별로 공급하게 된다.

콘텐츠 수익 모델 문제로 난항을 겪던 양측의 콘텐츠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은 지난 8월말 김재철 MBC 사장의 미국 구글 본사 방문 직후부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구글 측은 MBC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MBC와 구글의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은 향후 한류 확산 등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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