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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전문배우' 정진영, 경찰서장 변신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20 10:36


고위층 역할 전문배우 정진영이 '특수본'에서는 경찰서장으로 변신한다. 사진제공=시네드에피

왕, 검사 등 고위층 역할 전문배우 정진영이 경찰서장으로 변신했다.

정진영은 영화 '특수본(특별수사본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서장 역을 맡았다.

엄태웅, 주원, 정진영, 성동일, 이태임, 김정태 등 연기패 배우들과 신예 스타들의 조합을 선보일 '특수본'에서 경찰서장을 맡은 정진영의 경력은 독특하다. 정진영은 2005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의 신화를 보여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절대적인 권력자였던 연산군을, 2008년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는 유리왕을, 최근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며 재조명되고 있는 2009년작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는 검사를 연기해 유난히 고위층 역할과 인연이 있었다.

'특수본'에서 정진영이 연기하는 황두수는 냉철한 판단으로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경찰서장으로, 경찰 살해 사건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특별수사본부를 결성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박인무(성동일) 팀장을 주축으로 강력계 형사 김성범(엄태웅)과 FBI 출신의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총 지휘에 나서는 캐릭터다. 모든 캐릭터의 위에 있는 인물인 만큼 또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수본'은 11월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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