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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15년째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여성스러운 외모로 변신했다.
이 같은 꾸준한 관심 속에 원씨는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의 초대손님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찾았고, 한층 여성스런 복장과 화장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화성인은 방송을 접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화장하면 예쁠 줄 알았는데 남장여자 같다" "동성애자 같다"는 등 무분별한 악플을 남겨 큰 상처를 받게 되었다고. 결국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성형을 결심하게 되었다.
총 6군데의 성형 수술을 통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갖추게 된 화성인은 유명 스타일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을 시작한다. 화장품을 구매하고 구두나 여성스러운 옷도 사는가 하면, 피부 관리와 요가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