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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꽃도령에서 청년 세종으로 변신하더니, 이제는 '찌질한' 청년백수가 됐다. 11월 10일 개봉을 앞둔 '티끌모아 로맨스'의 송중기 얘기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세종대왕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카리스마와 고뇌를 선보여 '송중기의 발견'이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중기의 분량을 늘려달라" "연기에 물이 올랐다"라며 뜨거운 감상평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송중기의 무한 변신에 대한민국의 여심이 흔들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