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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정유미 "'도가니'의 정유미 아니에요"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16:21


10월 11일 목동 SBS에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콤비 김수현과 정을영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김래원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일의 약속'은 17일 첫방송 된다. 정유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 /2011. 10. 11/

"저는 이름이 같아도 괜찮은데…."

SBS 새 월화극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는 정유미가 영화 '도가니'에 출연한 동명이인 정유미와의 비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나선 정유미는 "동명이인 정유미가 왕성히 활동하고 있고 연기도 잘해서 내가 느끼는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취재진이나 관계자들, 매니저들이 번거로울 것 같다"며 "이름을 바꿀까도 생각했는데 한 작품씩 하다보니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도 이미지가 좋고 나도 그분의 이미지를 망치지 않게 열심히 하면, 나중에 쌍둥이 역할이나 아플 때 대타를 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웃으며 "이름 바꿀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정유미'는 과거, 미용실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있다고. 정유미는 "내가 시력이 나쁜데 당시 렌즈를 안 끼고 있어서 못 알아봤다. 메이크업 해주시는 분이 옆자리에 정유미씨가 왔다고 알려줘서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끝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작품으로,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수현 작가와 정을령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작품이다. 김래원과 수애가 지독한 사랑에 빠진 연인 연기를 펼치며, 이상우 정유미 임채무 김해숙 박영규 이미숙 등이 출연한다.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10월 11일 목동 SBS에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콤비 김수현과 정을영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김래원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일의 약속'은 17일 첫방송 된다. 김래원, 수애, 정유미, 이상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 /201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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