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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부산 거리공연 수익금 23만원 기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09:42


사진출처=장근석 소속사 트위터

사진출처=장근석 트위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해운대 바닷가에서 깜짝 거리공연을 펼쳤던 장근석이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근석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번의 게릴라 공연 총수익금 23만6500원. 이 돈을 어디에 쓰지… 기부할까? 가만 있어보자. 일단 구청 복지과에…"라는 글을 남겼다. 장근석은 지난 8일 부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너는 펫'의 쇼케이스를 마친 후, 밤 11시 즈음 해운대 바닷가를 찾아 즉흥적으로 거리공연을 펼쳤다. 맨발로 백사장에 선 장근석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즉석에서 기타케이스를 펼쳐놓고 공연료도 받았다. 같은 날 낮에는 점심식사를 했던 식당 앞 골목에서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5만8000원을 벌기도 했다.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깜짝 이벤트인데다 금액도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팬들은 장근석의 훈훈한 마음씨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3월에도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약 2000만엔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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