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는 영화 '리얼스틸'의 주인공 휴 잭맨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리포터 김안젤리나는 그에게 "이전 영화에서 한국 여배우와 일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휴잭맨은 곧바로 "전지현"이라고 답했다. 휴 잭맨은 한국의 전지현, 중국의 리빙빙과 함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했다. 얼마 전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코믹사진이 한 스태프의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휴 잭맨은 "전지현은 정말 연기 잘하고 재능있는 배우다"라며 "사실 항상 그녀를 위한 배역이 있다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빅스타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2년 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직접 한복을 사서 딸에게 선물하기도 했던 휴 잭맨은 김안젤리나로부터 "짱"이라는 한국어를 배워 "'리얼스틸' 짱!"이라며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