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비, 마지막 콘서트 "잘 달려왔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09 20:54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9일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인 'LAST OF THE BEST' 무대에 섰다.
오는 11일 현역 입대 예정인 비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비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에 설치된 대형 공연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비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앞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비가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앞 영동대로에서 '2011 강남 한류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비는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인 '라스트 오브 더 베스트'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9일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인 'LAST OF THE BEST' 무대에 섰다.
오는 11일 현역 입대 예정인 비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비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에 설치된 대형 공연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비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앞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이번 공연은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무료로 개최됐다. 14개 차선 중 7개의 차선을 막아 엄격히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선착순으로 선발된 만 명의 팬들은 무대와 가까운 6개 구역에 나뉘어 자리했고 본 좌석 옆 구역에도 만 여 명의 팬들이 가득찼다.

강남구청과 공연을 공동 주최한 CJ 측은 "메인 존에 너무 많은 분들이 몰릴 경우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만 명에게만 입장 팔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미처 팔찌를 받지 못한 팬들은 길 건너편까지 점거,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9일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인 'LAST OF THE BEST' 무대에 섰다.
오는 11일 현역 입대 예정인 비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비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에 설치된 대형 공연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비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앞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소속사 후배이자 자신이 직접 양성한 엠블랙, 정석원 하유미 이하나 등 영화 '비상'에 함께 출연한 동료 연예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이 시작됐다. 2대의 벤과 2대의 싸이카로 공연장에 도착한 비는 '힙송'을 시작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아임 커밍' '잇츠 레이닝'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자신의 자작곡인 '부산여자'를 서울 버전으로 바꿔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9일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인 'LAST OF THE BEST' 무대에 섰다.
오는 11일 현역 입대 예정인 비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비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에 설치된 대형 공연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비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앞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또 여성 팬을 무대에 올려 노래를 불러주고 꽃다발과 곰인형을 선물하거나, 의상을 갈아입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직접 댄스 지도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더했다.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9일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인 'LAST OF THE BEST' 무대에 섰다.
오는 11일 현역 입대 예정인 비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비의 무료공연을 보기 위해 삼성역 인근 영동대로에 설치된 대형 공연장에는 2만여명의 팬이 운집했다. 비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앞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파티타임'을 끝으로 2시간 여에 걸친 공연은 마무리됐다. 비는 "어제(8일) 머리를 잘랐다. 이제 가야하니까"라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데뷔 10년 됐고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늘 말씀드리는 것 중 하나가 인생이 고속도로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지금까지 아주 잘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이 달려서 잠깐 휴게소에 들리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 휴게소가 많은 일을 해야하는 곳인 것 같다. 가서도 열심히 하고 올테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일 Mnet을 통해 방송되며, 비는 11일 현역으로 입소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