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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의 프로레이싱 팀 EXR TEAM 106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포디엄을 장악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유경욱 선수 또한 그리드 정렬 위반으로 인한 드라이빙 쓰루 패널티로 2전을 10위로 마무리했지만 3전에서는 추월을 거듭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류시원 감독은 "오늘은 EXR TEAM 106에게는 최고의 날이다. 2009년 창단 이후 단 한번도 팀원들에게 성적 부담을 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국내 최고 프로팀과 드라이버들이 전부 출전, 팀이 자존심이 걸려있었기에 처음으로 감독으로서 '우승'이란 목표를 지시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성적도 냈더라면 좋았겠지만 오늘만큼은 드라이버 보다 감독이란 역할에 더 집중했다. 우승 뿐 아니라 팀 드라이버 3명 모두가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EXR TEAM 106의 저력과 팀워크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