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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송해와 81년생 글래머 가수 정세진이 남매라고?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1:04


송해의 '나팔꽃 인생 60년 빅쇼'에서 여동생 홍도 역할을 맡으며 송해와 남매 사이가 된 가수 정세진.


"무려 54살 아래의 예쁘고 싱싱한 후배가수를 여동생으로 맞았습니다."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의 악극코너 '홍도야 우지마라'에서 송해의 둘도 없는 여동생 홍도역할이 관심사다.

'홍도야 우지마라'는 어려운 삶속에서 자신을 강간하려는 남자를 실수로 죽이는 홍도와 사랑하는 여동생이지만, 검사로서 심판을 해야하는 오빠의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신파극.

타이틀롤 홍도 역할은 모델 출신 트로트 가수 정세진이 맡는다.

송해가 악극코너 엔딩에 '홍도야 우지마라'의 1절을 노래하고, 2절에서는 정세진이 송해와 하모니를 이룬다

이시대 마지막 악극배우이며 변사 출신 김태랑이 옛날의 모습을 재연하고, 코미디언 엄용수가 순사로 출연한다.

코믹한 분위기이지만, 송해와 정세진이 함께 노래하는 '홍도야 우지마라'장면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들도 나타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송해 빅쇼'기자회견에서 살짝 모습을 비친 정세진은 81년생으로 170cm의 큰키에 34-24-34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순박해보이는듯하나, 섹시한 외모가 양면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송해는 정세진을 "날씬하고 예쁘고, 다양한 재주를 지녔다"며 극찬했고, 지난 2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첫 연습때는 마침 인사를 온 강승규 의원(마포구)에게 유망주라고 소개까지 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해 웬만해선 누구에게 소개하고, 칭찬하는 일이 없는데 이례적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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