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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고전미 넘치는 여주인공의 모습이다. 최근 인기 있는 사극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주인공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무사 백동수'의 신현빈, '계백'의 송지효, '공주의 남자'의 홍수현도 1표씩을 얻어냈다. 신현빈은 그녀의 첫 드라마인 '무사 백동수'에서 단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녀는 '북벌지계'를 몸에 새긴 운명의 여인 지선 역을 맡아 새롭게 고전미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지효는 기품과 총명함을 갖춘 정치가 은고 역을 맡아 계백(이서진)과 운명적으로 만나는 여인을 연기하고 있다. 송지효는 '주몽'의 예소야 역도 무리없이 소화해낸 바 있어 이번 은고 캐릭터도 기대를 모은다. 문채원과 함께 경혜공주로 출연중인 홍수현도 비운의 공주 캐릭터로 우아한 한복미를 자랑하고 있다. 홍수현은 전형적인 고전미인은 아니다. 외모는 서구형에 가깝다. 하지만 우아하면서 기품있는 한복을 택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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