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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 다음달 일본 출간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16 11:29 | 최종수정 2011-08-16 11:29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화제가 된 신경숙씨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다음 달 말 일본에서 출간된다.

신씨의 해외 판권을 관리하는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엄마를 부탁해'의 일본어판이 9월 말 일본 출판사 슈에이사를 통해 출간된다"며 "이와 관련해 신씨가 다음 달 14~17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에이사는 2005년에도 신씨의 대표작 중 하나인 '외딴방'을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슈에이샤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이문열의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 등을 출판한 일본의 대형 문예출판사다.

'엄마를 부탁해'는 현재 미국, 이탈리아 등 28개국에 번역 판권이 팔렸으며, 신씨는 미국 7개 도시와 유럽 8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북투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에서 책을 냈고, 현지에서 사인회도 가졌다.

'엄마를 부탁해'는 지난 6월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 상반기 결산에서 편집자가 뽑은 베스트 10에 뽑혔고, 이스라엘에서도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오르는 등 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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