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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열애' 우희진 "결혼하더라도 딴 집에서 살고 싶다"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16 09:20 | 최종수정 2011-08-16 09:21


연인과 결혼해도 따로 살고 싶다는 우희진.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10년간 열애 중인 배우 우희진이 연인 이성용과의 황당한 결혼 계획을 밝혔다.

우희진은 조미령 윤지민 김현숙 등과 함께 15일 MBC '놀러와' 골드미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우희진은 "남자친구와 자주 못 보다 보니 오래 사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만나는 횟수가 적다 보니 싸울 일도 없다는 것. 또 "결혼하고 나서도 가까이 있는 다른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다른 사람들을 황당하게 했다. 우희진은 "땅콩집(두 개의 단독주택을 붙여 지은 것)이 딱 좋다"며 "한 집에서 살면 헤어지고 만나는 애틋함이 없다. 그렇다고 연애만 하기엔 결혼해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나름의 논리를 펼쳤다. 우희진과 이성용은 2001년 MBC 드라마 '사랑할수록'에 함께 출연한 뒤 10년 동안 사귀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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