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 딸 것 같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28일부터 보름간 실시한 '마라톤에서 1위로 골인할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한효주, 이승기, 김연아, 한가인 등 삼성전자 브랜드 모델 5인 중 현빈은 58%득표(152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면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준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현빈의 뒤를 이어 한효주가 18%(48표)로 2위에 올랐고, 이승기가 3위(14%, 37표)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3D TV로 봤을 때 가장 실감날 것 같은 육상 종목'과 '한국신기록이 나올 것 같은 종목'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모두 100m 달리기 종목이 1위로 선정됐다. 인간 탄환들의 레이스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삼성전자 페이스북 사용자 600여명이 참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