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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개봉 4일만에 100만 동원하며 흥행호조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1:34 | 최종수정 2011-08-14 11:34


박해일 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이 개봉 4일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딜라이트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하 활)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바람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개봉한 '활'은 14일 오전까지 총105만535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모으며 빠른 속도로 여름 성수기의 강자로 떠올랐다. '활'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전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 등 개봉 전부터 흥행 전조를 보여왔다.

'퀵'(감독 조범구) '고지전'(감독 장훈) '7광구'(감독 김지훈) 등 유독 한국형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많은 가운데 '활'은 4번째 한국형 블록버스터로서 한국영화 흥행세에 힘을 보탰다. '활'은 후발주자로 앞 작품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올 여름 성수기의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 마지막 주자인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벌이는 영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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