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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산다라박-엠블랙 천둥, 첫 맞대결에 임하는 자세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9 09:51 | 최종수정 2011-08-09 15:53


가요계 대표 '훈남매'로 통하는 산다라박과 천둥. 사진출처=산다라박 미투데이

가요계 대표 '훈남매' 2NE1 산다라박과 엠블랙 천둥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엠블랙은 '모나리자'로 활동중이다. 여기에 2NE1도 '어글리'로 컴백, 두 그룹이 처음으로 같은 시기에 활동을 하게 됐다. 2009년 엠블랙이 데뷔한 뒤 2년 만에 남매가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나게 된 것. 두 사람은 그동안 미투데이 등을 통해 돈독한 우애를 드러낸 바 있어 이들의 첫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둥은 "누나와는 처음으로 활동을 같이 하게 됐다. 아무래도 힘이 되고 기분좋다"며 웃었다. 특이한 점은 서로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는다는 것. 천둥은 "누나와 사이가 같하기 때문에 매일 문자나 전화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누나가 엠블랙 활동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내가 2NE1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서로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기르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고 전했다.

엠블랙이 부르고 있는 '모나리자'는 스페니쉬 일렉트로닉 댄스곡. 쉽게 가질 수 없는 한 여인을 모나리자에 비유하며 사랑을 갈망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엠블랙은 '투우사춤'을 비롯해 독특한 안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2NE1은 지난 달 28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글리'로 올해만 5번째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어글리'는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컴백과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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