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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효과' 누린 '무도', 조정으로 상승세 이어갈까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11:08


사진캡처=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이 '소지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엔 '소간지' 소지섭이 출연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소지섭은 숨겨뒀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무한도전' 멤버 하하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이는가 하면 차가운 얼음 위에서 벌칙을 받으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또 탄탄한 복근을 노출하며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소지섭의 활약 속에 '무한도전'은 16.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4.4%)에 비해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 '무한도전'은 MBC '세바퀴'(12.7%),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9.8%), '스타킹'(8.5%) 등을 제치고 토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다음달 6일 방송에선 '무한도전' 팀이 출전한 전국조정대회 현장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3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에 출전했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2000m 노비스 에이트 경기에 도전한 '무한도전' 팀은 '눈물의 레이스' 끝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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