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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왕세자 실종사건'이 고궁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오는 9월1일부터 경희궁 숭정전에서 20회 공연을 갖는다. 피엠씨프러덕션의 '대장금'이 선보였던 곳이다.
등장인물들이 추리를 시작하는 순간, 배우들이 역모션으로 시간을 되돌려 등장인물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된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마치 영화 필름을 거꾸로 돌리는 듯한 플래시백 기법이다.
김대현 강하늘 이지숙 이상현 박혜나 등이 출연한다. 음악극 '오이디푸스'로 주목받았던 서재형 연출의 뮤지컬 도전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