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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주원이 거침 없는 액션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촬영에서 주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3m가 훌쩍 넘는 난간 위에서 뛰어내리고 철조망이 처진 담장을 타고 오르거나, 좁은 지하터널 속을 100m 달리기 하듯 뛰고 또 뛰었다. 무엇보다 실감나는 추격신을 위해 기민수 PD와 여러 번의 논의를 거친 후,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고.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얼굴 가득 흥건히 땀이 쏟아져 분장조차 힘들 정도였던 상황. 하지만 주원은 똑같은 장소를 몇 번씩 뛰고 또 뛰며 긴박감 넘치는 추격신과 과격한 액션신을 묵묵히 해내 스태프들의 칭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그리고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 김자옥, 백일섭 등 관록 있는 중견 연기자들과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 유이 등이 캐스팅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