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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첫 일본 팬미팅..깜짝 바리스타 변신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22:33


주진모가 일본 팬미팅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JM컴퍼니

일본 팬들을 위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고 있는 주진모. 사진제공=JM컴퍼니

배우 주진모가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주진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2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해외에서 치러진 주진모의 첫 미팅으로 그간 직접 그를 만날 수 없었던 많은 일본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팬미팅에서 주진모는 데뷔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고충과 행복, 고마움 등을 인터뷰를 통해 진솔하게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패션 70s'의 수록곡 '가슴 아파도'를 부른 후 '비처럼 음악처럼' '그녀를 사랑해줘요' 등의 애절한 발라드를 선사해 객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촬영중인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바리스타에게 직접 배운 커피도 팬들에게 직접 만들어 주며, 기존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줬던 남성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부드럽고 자상한 면모도 보여줬다. 후반부엔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주진모의 소속사 JM컴퍼니는 "이전까지 특별하게 해외활동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해외 팬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접 팬들과 만나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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