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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제왕은 누구?'
장윤정 외에도 남진 심수봉 태진아 송대관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섭외 물망에 올랐다. '영원한 오빠' 남진은 '님과 함께' '둥지' '빈잔'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요계의 '거성'으로 올해로 가수 데뷔 46년차를 맞았다.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심수봉 역시 '백만송이 장미'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요계의 대모. 태진아-송대관은 말이 필요 없는 트로트계의 명콤비다.
특히 남진과 심수봉은 '나가수'에 출연해 후배 가수들의 멘토로도 활약한 바 있어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17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르게 된 옥주현에게 "내가 부르는 노래가 누군가를 즐겁게 하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 혹시 누가 나를 공격하더라도 모두를 감싸 안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따뜻한 조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나는 트로트 가수다'를 통해 어떤 무대를 펼쳐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추석 다음날인 오는 9월 1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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