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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를 앞둔 스타들이 바짝 긴장해야할 시기가 왔다.
게다가 최근 주연급으로 급부상한 배우들의 공세도 대단하다. 정겨운 박시후 등 군대를 다녀온 후 배우로 자리잡은 이들은 쉴틈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 트렌디 드라마의 배우 연령층이 낮아지며 정용화 이승기 주원 등 20대 초반 배우들의 입지도 높아졌다.
때문에 남자 배우들, 특히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안방극장을 휩쓸 의욕에 넘치는 남자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브라운관을 통해 화려한 컴백을 하고 싶은 배우들에게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 드물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 업계가 군 문제로 인해 남자배우의 기근을 겪고 있기 때문에 여성 위주 드라마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김래원 주지훈 등이 제대하기 전까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