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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한 마디 했네.'
'풍산개'에는 이외에도 숨은 얘깃거리가 많다. 윤계상이 자신의 안식처에서 쉴 때 나오는 슈만의 가곡 '연꽃'은 성악 전공자인 전재홍 감독이 직접 부른 노래여서 화제였다. 또한 이 영화에는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가 카메오 출연하는데, 비무장지대의 북한군으로 몇 초 간만 아주 짧게 등장해 알고 관람하지 않으면 못 본 채 지나치기 십상이다.
숨겨진 에피소드로 잔재미를 주는 '풍산개'는 14일 오전 현재 63만 관객을 넘기며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