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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2차 티저 공개..비극적 운명 담았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08:43


사진제공=KBS

정통 로맨스 사극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의 서막을 다룬 2차 티저가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공주의 남자' 1차 티저에서는 강렬하고 웅장한 영상과 음악으로 슬프도록 아름다운 승유(박시후)와 세령(문채원)의 사랑을 함축적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2차 티저에서는 서로의 하루를 바꾼 세령과 경혜공주(홍수현)의 비밀스런 장난으로 '조선 최대 핏빛 로맨스'의 시발점 앞에 서게 된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암시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더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당당함을 넘어 공주를 도발하는 승유와 그의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는 세령의 숨 막힐 듯 날카로운 첫 만남 아래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엇갈린 운명도 함께 시작되었다'라는 자막은 두 사람의 비극적 로맨스를 예고하는 한편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어린 눈빛의 서늘한 경혜공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를 암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2차 티저 예고 말미에 "김승유는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이네!"라는 수양대군(김영철)의 목소리 아래 핏빛처럼 붉게 물든 숲 속을 가로지르는 승유의 절박함과 절규가 서린 표정은 그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11일 KBS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서 '공주의 남자' 2차 티저의 2분 30초짜리 버전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는 친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살해한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작품. '로맨스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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