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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축제가 대학로에서 열린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가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학로예술극장과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등 대학로 일원의 야외 공간에서 펼치는 '2011 마로니에 여름축제'.
야외무대에서는 더욱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B-boy 댄스팀들이 올드 제너레이션과 뉴 제너레이션으로 나뉘어 배틀을 벌이고, DJ Soulscape가 이끄는 DJ들이 도심형 야외 밤샘 블록파티의 난장을 마련하며, 한상원펑키밴드의 열정적인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8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여름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특별시 사람들'을 무료 상영한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프린지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중견배우 김갑수가 이번 축제의 총감독을 맡아 지휘봉을 잡고, 야외 공연과 콘서트 연출은 청운대 김서룡 교수(공연기획경영학과)가 맡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