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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정규 5집 '왜(Keep Your Head Down)'가 2011년 상반기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빅뱅의 '빅뱅 미니앨범 4집'은 13만395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빅뱅 역시 'LOVE SONG'과 'STUPID LIAR'가 새롭게 수록된 '빅뱅 스페셜에디션'이 8만3726장의 판매량으로 6위에 올랐다.
아이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비스트도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Fiction And Fact'가 10만장을 돌파하며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Fiction And Fact'는 6월30일까지 11만1201장의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솔로 도전장을 내민 SS501 출신 김현중도 첫 솔로 앨범이 10만장을 돌파했다. 김현중의 첫 미니앨범 'Break Down'은 10만43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솔로 가수로는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이다.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 첫 정규 1집 'FIRST STEP'을 발표한 씨엔블루는 9만3059장을 팔아치우며 5위에 랭크됐다. 또한 올해 첫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짐승돌' 2PM의 'Hands Up'도 6만7819장으로 7위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첫 정규음반을 발표한 f(x)는 5만8419장으로 8위에 오르며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2디스크로 출시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Special'은 유일하게 OST 음반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상반기 판매량은 4만7373장이다.
가온차트는 "올해 상반기 역시 아이돌 그룹의 음반이 강세였다. 그 중에서도 팬덤의 영향이 큰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음반이 상위 10개 중 8개나 차지하고 있다"면서 "음반 시장에서 솔로 가수의 부진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온차트 앨범판매량은 각 음반제작사 별 물류창고 출고 도매 수량에서 반품 물량을 뺀 수치를 집계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