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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지난 5월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사건 당시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을 겪었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예슬은 "다만 나는 괜찮은데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냐며 걱정하는 것들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했다"며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을 겪을 수 있는 건데, 그 걱정하는 말들 때문에 자존심을 다쳤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