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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가고 김하늘 온다. '그대가 원한다면' 주연 캐스팅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8:30 | 최종수정 2011-07-01 19:27



구애정 떠난 자리, 원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하늘이 돌아온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늘이 오는 8월 하반기부터 방송되는 MBC '그대가 원한다면(가제)'의 주연을 맡는다. '그대가 원한다면'은 직업이 변호사인 두 부부가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코미디로 엮었다. 김하늘은 당차면서도 사랑스런 여자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하늘은 드라마 '로망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7급 공무원' 등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해왔다.

김하늘은 최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여배우 특집'에 출연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런 면모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김하늘은 장근석과 주연을 맡은 영화 '너는 펫'의 촬영 중으로, 8월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다. '너는 펫'은 오가와 야요이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남녀주인공이 주인과 펫(Pet)으로 만나 단순한 사랑을 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한편 김하늘의 소속사 측은 "'그대가 원한다면'의 시놉시스를 재밌게 읽었다"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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