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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RUN, 뮤지컬 '궁'에 이어 '렌트'에 캐스팅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09:14 | 최종수정 2011-07-01 09:15


가수 런.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가수 RUN이 뮤지컬 '렌트(RENT)'의 '로저' 역으로 발탁되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RUN은 지난 해 9월 뮤지컬 '궁'에서 유노윤호와 함께 황태자 '이 신'역으로 파격 캐스팅된데 이어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에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작품에서 오만하고 싸가지 없는 황태자를 연기했던 RUN은 새로운 작품인 '렌트'에서 에이즈에 걸린 가난한 음악가 역으로 젊은 예술가의 고뇌와 열정을 연기하며 이전과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캐스팅은 뮤지컬 제작사 측의 강력한 러브콜로 성사되었다. 뮤지컬 제작사인 신시컴퍼니 측은 "새롭게 태어날 '2011 렌트'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무대 위에서 RUN이 보여줄 새로운 '로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11년 초연 이후 국내에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렌트' 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모두 거쳐간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박칼린 감독의 연출과 브라이언의 첫 뮤지컬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렌트'의 화려한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RUN의 가능성에 모든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새로운 작품을 앞두고 있는 RUN은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관객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8월 28일부터 충무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렌트'는 오늘 7월 1일부터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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