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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신입PD, 형제코너 '남격'으로 컴백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30 13:23


'해피선데이' 출연진. 사진제공=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가 새 식구를 맞았다.

'해피선데이'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총괄해온 이동희 PD와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신원호 PD가 최근 이직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제작진이 합류했다.

이동희 PD를 대신해 이황선 PD가 총괄 프로듀서로 새롭게 '해피선데이'를 이끌어 간다. 6월초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황선 PD는 '미녀들의 수다', '뮤직뱅크' 등을 연출했으며 이에 앞서 '여걸식스'를 맡아 '해피선데이'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또 '남격'을 이끌어온 신원호 PD가 CJ E&M으로 이직을 결정하고 최근 KBS에 사직서를 낸 가운데 '1박2일'의 신입PD로 유명세를 탄 유호진 PD가 '남격' 연출진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유 PD는 '1박2일' 몰래카메라를 통해 혹독한 신입 신고식을 치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박2일'에서 하차한 김C의 마지막 방송분을 끝으로 '승승장구'로 자리를 옮겼다 친정인 '해피선데이'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특히 '남격'의 메인 연출자인 조성숙 PD와는 '1박2일'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이기도 하다.

새로운 진용을 구축한 '해피선데이'가 '나는 가수다' 등 경쟁 프로그램의 거센 도전에도 흔들림 없이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1박2일' 신입PD로 알려진 유호진 PD.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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