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1박2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찍는 여러 영화, 드라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12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 KBS2 '1박2일-명품조연 특집'에 출연한 김정태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는 달리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직접 면을 뽑아 된장 칼국수를 끓여내고 이수근의 기타 연주에 몸개그를 선보이는가 하면 특유의 입담으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방송 후엔 김정태의 이름이 단박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시청자들은 김정태에게 적극적으로 예능 진출을 권했다.
김정태가 남긴 출연 소감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마지막까지 웃음이 터졌다. 고정 출연 안 될까요?" "오늘 최고의 활약! 앞으로도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1박2일' 보고 팬이 됐어요" "예전 출연작들 복습해야겠습니다"라며 김정태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