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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도 K-POP 열풍. 샤이니 때문에 애비로드 일대 마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08:55


애비로드 앞을 둘러싼 그룹 샤이니의 유럽 팬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We want SHINee(우리는 샤이니를 원해요)"

K-POP 열풍이 영국 런던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19일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샤이니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 현장에 800여명의 유럽 팬들이 운집, 애비로드 일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공연은 미디어와 음악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팬들은 입장이 불가능했다. 그런 사실을 알고로 오전 9시부터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몰려들어 주변 일대를 둘러싼 팬들은

"We want SHINee(우리는 샤이니를 원해요)"라며 샤이니를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또 멤버들의 이름과 한글로 된 응원문구가 적힌 플랜카드, 태극기 등을 흔들며 샤이니의 노래를 합창, 샤이니를 응원했다. 팬들로 인해 마비가 된 스튜디오 앞을 지나가던 현지 주민 차량들도 경적을 울리며 호응을 보내, 마치 거리 축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샤이니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스튜디오 앞에 나와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보내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유럽 팬들은 주변 일대가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며 샤이니에 대한 열정을 표현해, 샤이니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더불어 이날 샤이니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무대를 펼친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가 녹음한 스튜디오이자, 명작 앨범 'Abbey Road'의 재킷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지금까지 스티비 원더, 브라이언 아담스, 콜드플레이, 로비 윌리암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친 장소인 만큼, SMTOWN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mtown)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애비로드 쇼케이스 관련 샤이니의 다양한 현장 사진들은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샤이니는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펼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7월 초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뽀로 등 일본 전국을 순회하는 'SHINee JAPAN DEBUT PREMIUM RECEPTION' 라이브 이벤트도 실시, 일본 팬들과 가깝게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손을 흔들고 있는 그룹 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를 보기 위해 몰려든 유럽 팬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를 보기 위해 몰려든 유럽 팬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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