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이, KBS 새주말극 여주인공으로 드라마 컴백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09:39 | 최종수정 2011-06-14 09:42


유이. 사진=스포츠조선DB

가수 유이가 KBS2 새 주말극 '황금연못'(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첫방송되는 새 주말극의 여주인공으로 유이가 낙점됐다.

'황금연못'은 아들 넷을 둔 황씨부부가 서울 근교 농장에서 대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야기로, 유이는 어느날 이 가족 앞에 나타나 예측 불허의 일상을 그려내는 백자은 역을 맡는다.

백자은은 유복한 집에서 자랐지만 어느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실종과 함께 가세가 기울면서 원래 아버지가 주인이었던 농장을 되찾기 위해 황씨부부 앞에 나타나는 인물이다. 경찰인 셋째 아들 황태희와 엮이면서 유쾌한 로맨스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유이는 드라마 '선덕여왕'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사전 제작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찼다.

'황금연못'은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황금연못'과 '안아줘' 등의 가제로 소개돼 왔으나 아직 제목이 확정되지 않았다. KBS는 현재 극중 농장 지명인 오작교를 앞세운 '내사랑 오작교'를 비롯해 여러 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