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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는 친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살해한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작품.
이번 드라마에서 홍수현은 문종의 장녀이자 단종의 친누이인 역사 속 실존인물인 경혜공주 역을 맡았다. 경혜공주는 도도한 매력을 지닌 여인으로 그려지지만 험난한 시기를 거치며 관비로 신분이 하락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하는 캐릭터다. 극중 박시후가 연기하는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를 좋아하지만 결국 조선 제일의 훈남 정종(이민우 분)을 부마로 삼는다.
박시후, 문채원, 송종호, 홍수현 등 주요 배역이 확정된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