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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사고’ 정우성 정찬우, 경미한 부상에 제작진 안도

기사입력 2011-01-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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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드라마 촬영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지만, 부상 상태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극중 비밀조직 아테나의 요원 철규(정찬우 분)와 국가위기방지기관 NTS요원 정우(정우성분)의 차량 총격신을 촬영하다가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아테나’ 제작팀 관계자는 24일 조선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사 결과 무릎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정찬우는 머리 상처 봉합시술을 받은 뒤 곧바로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우성의 드라마 촬영 재개 시점에 대해, “아직 25일 방송분의 촬영을 마치지 못한 상태라 걱정되긴 하지만 배우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방송사와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BS 측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배우들의 사고가 경미한 수준이라고 전해 들었다”며 “배우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촬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우성은 이 드라마의 해외 로케이션에서도 달리는 자동차에 받히는 장면을 직접 연기하다가 무릎을 다친 바 있다.
 
비즈니스앤TV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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