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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공통점이 많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클레이 톰슨을 댈러스로 떠나 보냈다. 스테판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코어의 힘도 약화됐다. 잠재력 있는 신예들은 있었지만, 올 시즌 우승은 물 건너 간 듯 보였다. 커리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고, 커리 역시 상대의 집중 견제에 기복 심한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강력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를 데려왔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로 이적시켰지만, 팀 전력 자체가 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계륵'으로 전락한 마이애미 히트의 절대 에이스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다. 커리의 3점슛, 그리고 버틀러의 자유투 획득 능력과 공수 겸장의 시너지가 발휘됐다. 수비에서 그린과의 합도 강렬했다.
두 팀은 현 시점 플레이오프에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상태다.
현 시점, 커리는 발목 부상이 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단순 타박상이지만, 23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결장했다.
커리 공백은 컸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15대124로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졸전을 펼쳤다. 시카고 불스에게 115대146으로 완패.
돈치치가 34득점 8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르브론은 17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르브론은 부진했다. 가장 큰 문제는 르브론의 복귀로 인해 LA 레이커스의 활동력,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물론, 단기적 약점이 불과하지만,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시카고의 화력을 컨트롤하지 못했고, 수비력은 엉망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