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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3연승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패하며 단독 4위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신지현이 극적인 골밑슛 성공에 이어 보너스 원샷까지 얻었지만 실패했고, 김정은의 슛을 막아내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내내 앞서고 있을 때 선수들의 움직임과 공격이 정체가 됐다"며 "이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상대 빅맨들에게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에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대행은 "그래도 2점차로 뒤진 가운데 종료 7초를 남기고 신지현이 골밑슛에 성공했고, 역전 찬스까지 잡은 것은 분명 선수들을 칭찬할 대목이다. 좋은 기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