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라이벌도 완전히 인정했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세상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지배력이 공고해지고 있다.
하지만,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었다. 40득점을 폭발시켰다.
늑대군단 미네소타에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서부 최고의 슈팅 가드다.
미국 ESPN은 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슈퍼스타 앤서니 에드워즈는 라이벌에 대한 감탄으로 활짝 웃으며, 오클라호마 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며 '1대1로는 막을 수가 없다. 그가 MVP다. 사람들은 니콜라 요키치가 가장 MVP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럴 수 있지만, 나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라고 생각한다. 그가 올 시즌 MVP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시즌 정상급 슈팅 가드로 자리매김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너무나 강력하다. 득점 2위(경기당 평균 31.3점), 스틸 2위(2.0)개를 기록하고 있고, 야투율 52.8%, 평균 6.0리바운드, 5.5어시스트, 1. 2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오클라호마는 강력한 공수 밸런스로 서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MVP 판도는 상당히 특이하다. 니콜라 요키치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MVP 레이스 최상단을 달리고 있다. 특히 요키치는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강력한 데이터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미 MVP를 여러차례 수상했다. 덴버의 팀 성적은 서부 5위다. MVP 서사와 팀 성적에서 2% 부족하다.
이 약점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무서운 기세로 노리고 있다. 개인 데이터와 팀 성적을 조화롭게 만들면서 MVP 레이스에서 요키치와 함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ESPN이 100명의 전문가에게 실시한 MVP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1위는 요키치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