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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기상(창원 LG)이 생애 첫 올스타 투표 1위 영광을 차지했다.
2001년생 유기상은 2023~2024시즌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루키 시즌 52경기에서 95개의 3점을 성공해 신인 최다 성공 기록을 썼다. 슈터답게 3점 성공률 42.4%를 기록했다. 데뷔와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기상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두 번째 시즌 만에 KBL 최고의 스타가 됐다. LG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유기상의 뒤를 이어 변준형(안양 정관장)이 팬 투표 7만3752표와 선수단 투표 50표로 총합 44.09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정현(고양 소노)은 팬 투표 7만6873표, 선수단 투표 37표로 총 42.4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허훈(수원 kt·팬 6만1792표, 선수단 44표, 총합 37.43점)과 허웅(부산 KCC·팬 7만2318표, 선수단 13표, 총합 34.89점) 형제는 차례로 4~5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1, 2위 팀인 전희철 SK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올스타전 각 팀 지휘봉을 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