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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자프로농구 일본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절반의 성공'이다. 지난 10월 돛을 올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아시아쿼터 제도의 도입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4월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단 일본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일본 W리그 소속 선수를 포함한 일본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팀당 최대 2명을 보유할 수 있다. 다만, 두 선수가 동시에 뛸 수는 없다.
실제로 나가타 모에(평균 12.57점-6.79리바운드), 타니무라 리카(평균 12.36점-6.18리바운드) 두 선수만 평균 득점 및 리바운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WKBL은 내년 1월 1일 삼성생명과 KB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얼마나 손발을 잘 맞추느냐에 따라 일본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또 달라질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